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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4분기 영업실적

순익 591만불, 자산 28억불 육박 PCB뱅크   PCB뱅크가 월가 전망치를 밑도는 4분기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은행의 지주사 PCB뱅콥은 25일 2023년 4분기 순이익이 591만 달러(주당 41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주당 48센트를 하회하는 것이다. 전 분기의 702만 달러(주당 49센트)보다 15.9%, 전년 동기의 870만 달러(주당 58센트)보단 32.1% 줄었다. 연간 순이익 규모는 전년의 3499만 달러 대비 12.2% 감소한 3071만 달러였다.     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27억8951만 달러로 직전 분기의 25억6797만 달러에서 8.6% 늘었다. 전년 동기의 24억2004만 달러와 비교해선 15.3% 많았다. 대출은 21억6761만 달러인 전 분기 대비 7.2%, 20억4606만 달러인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어난 23억2345만 달러였다. 총예금은 23억5161만 달러로 2023년 3분기의 21억9213만 달러보다 7.3% 증가했다. 2022년 4분기의 20억4598만 달러보단 14.9% 상승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9%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 0.20%포인트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3분기보다 0.17%포인트 내린 3.40%였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8센트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2월 9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2월 16일이다.     순익 517만불, 총대출 5.2% 증가 오픈뱅크   오픈뱅크가 월가 전망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은행의 지주사 OP뱅콥의 25일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순이익은 517만 달러(주당 34센트)로 월가 전망치인 주당 37센트보다 낮았다. 직전 분기의 512만 달러(주당 33센트) 대비 1.0% 늘었지만, 전년 동기의 803만 달러(주당 51센트) 대비 35.6% 줄었다. 2023년 연간 순이익 규모는 2392만 달러로 2022년의 3331만 달러와 비교해 28.2% 감소했다.     총자산 규모는 직전 분기의 21억4268만 달러에서 0.2% 늘어난 21억4773만 달러였다. 전년 동기의 20억9450만 달러보단 2.5% 증가했다. 은행의 총대출(gross loans)은 17억6585만 달러로 전 분기의 17억5953만 달러 대비 0.4%, 작년 4분기의 16억7829만 달러 대비 5.2% 성장했다. 예금고는 18억756만 달러로 18억2517만 달러였던 2023년 3분기와 18억8577만 달러였던 2022년 4분기 대비 각각 1.0%, 4.1%씩 줄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인 0.9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1.56%와 비교해선 0.60%포인트 낮았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3분기 대비 0.26%포인트 하락한 3.12%였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2센트의 현금 배당도 발표했다. 대상은 2월 8일 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로 2월 22일에 지급된다.     순익 248만불, 어닝 서프라이즈 US메트로뱅크   US메트로뱅크가 호실적을 거뒀다.       은행의 지주사 US메트로뱅콥은 지난 24일 2023년 4분기 순이익이 248만 달러(주당 15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의 231만 달러(주당 14센트)보다 7.4% 많은 것이다. 다만 전년 동기의 487만 달러(주당 30센트)와 비교해선 49.1% 적었다. 은행의 연간 총순이익 규모는 1062만 달러로 2022년의 1685만 달러 대비 37.0% 줄었다.     총자산 규모는 직전 분기보다 2.2%,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12억2598만 달러였다. 총대출도 3분기와 작년 동기보다 각각 6.3%, 9.7% 증가한 10억2108만 달러였다. 총예금은 10억6348만 달러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 2.7% 늘었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해서는 8.9% 많았다.     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2%였다. 직전 분기 대비 0.03%포인트 향상됐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년보다 1.21%포인트 감소한 2.81%로 집계됐다.  우훈식 기자한인은행 영업실적 전년 동기 연간 총순이익 총자산 규모

2024-01-26

양적 성장 양호...순익은 희비 엇갈려

메트로시티·프라미스원 순익 두자릿수 감소  제일IC, 외형·순익 두마리 토끼 잡는데 성공      메트로시티은행, 제일IC은행, 프라미스원은행 등 조지아 3개 한인은행들이 지난 상반기(1~6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행진과 지역은행들의 위기 속에서도 자산, 대출, 예금 등의 양적 성장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순익 측면에서는 은행 별 희비가 엇갈렸다.     메트로시티은행과 프라미스원은행의 상반기 순익 규모가 작년보다 크게 줄어든 반면 제일IC은행은 외형, 순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3개 은행은 지난달 31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먼저 메트로시티은행의 상반기 순익은 2899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순익 3576만 달러보다 18.94%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작년보다 1.01%포인트 낮아진 3.20%를 기록했다.    반면 외형적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총자산 규모는 34억592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5% 증가했다. 총대출 역시 30억2439만 달러로 9.02%, 총예금은 27억3293만 달러로 11.92% 각각 늘었다.      은행 자산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90일 이상 연체 금액은 1303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대비 34.70% 줄었다.      이 은행의 김화생 행장은 상반기 실적과 관련, "이자율이 오르면서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함으로써 특히 커뮤니티 은행들의 순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하며 "3분기, 4분기에는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스닥에 상장된 메트로시티 뱅크셰어 주가는 지역은행 위기가 불거진 뒤 지난 5월 초 주당 14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하기 시작, 이날 현재 주당 21달러대로 올라섰다.      제일IC은행은 외형과 순익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상반기 순익은 1281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68% 증가했다. 순이자마진은 4.97%로 작년의 3.72%보다 1.25%포인트 높아졌다.      총자산은 15.78% 증가한 11억3498만 달러를 기록했다. 은행 측은 "(지난해보다) 대출이 28%, 예금이 10% 늘어나며 고른 성장세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높은 순이자마진율에 대해 "90일 이상 연체 대출 규모가 31만 달러 수준밖에 되지 않아 대출 건전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일IC의 2분기 총대출 규모는 9억2447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7.86% 증가했으며, 총예금은 9억4483만 달러로 10.42% 늘었다. 90일 이상 연체대출 규모는 31만달러에 불과했다.      프라미스원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행장 션 김)의 2분기 순이익은 318만 달러(세전 기준)로 작년 같은 기간 374만 달러보다 14.91% 줄었다.      반면, 외형적 성장세는 이어졌다. 총자산은 7억733만달러로 14.22% 증가했다. 총대출과 총예금 규모 역시 각각 5억3195만 달러, 6억637만 달러로 각각 같은 기간보다  10.49%, 16.45% 증가했다.      90일 이상 연체 대출 규모는 25만 달러로 전년보다 89.35% 감소했다.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한인은행 조지아 조지아 한인은행 총대출 규모 총자산 규모

2023-08-01

뱅크오브호프 순익, 월가전망치 상회…당기 실적 3802만 달러

뱅크오브호프가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은 24일 지난 2분기 3802만 달러(주당 32센트)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월가가 예상한 전망치인 주당 30센트보다 2센트 더 많다. 직전 분기의 33센트보다 1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센트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 2분기 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203억6614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7% 증가했다.   대출과 예금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148억6481만 달러인 대출은 2022년 2분기 대비 2.2% 늘었다. 예금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 증가한 156억1935만 달러였다. 특히 정부의 보증 한도를 벗어난 예금 규모도 1분기 대비 감소했다.   지난 2분기의 성장 둔화는 최근 리저널뱅크의 자산 운용 여건이 더 까다로워지면서 은행 측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자산건전성 확보 및 유동성 관리에 나선 결과라는 설명이다. 뱅크오브호프는 2분기 무수익성자산은 직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30%나 줄었다. 총자본도 21억 달러로 증가하면서 자본 비율은 12.64%로 상승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4%로 직전 분기 대비 0.08%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43%포인트 낮았다. 2.70%인 순이자마진(NIM)도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2%포인트, 0.66%포인트 내렸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4센트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8월 3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8월 17일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뱅크 순익 예금도 전년 총자산 규모 전년 동기

2023-07-24

한인은행 영업호조 지속…순익 큰폭으로 늘어

서부 지역 한인은행들이 올 1분기에도 작년 동기에 비해 순익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영업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총자산 규모도 320억 달러를 눈앞에 뒀다.   본지가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6곳과 워싱턴주 1곳 등 총 7곳의 서부지역 한인은행의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순이익 규모는 작년 동기 대비 37%나 급증하며 직전 분기에 이어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었다.     〈표 참조〉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퍼시픽시티뱅크), 오픈뱅크, CBB, US메트로뱅크, 유니뱅크(워싱턴주) 등의 총자산순이익률(ROA)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향상됐다. 대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 선으로 성장했고 자산과 예금고는 6%의 증가율을 보였다.   ▶순이익·ROA·NIM   서부지역  한인은행 7곳이 지난 석 달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규모는 약 1억1400만 달러였다.     작년보다 19~60%까지 당기 순이익이 늘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은행도 뱅크오브호프와 CBB 등 두 곳이나 됐다.   뱅크오브호프의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6074만 달러였다. 841만 달러의 순이익을 거둔 CBB는 지난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순익 증가 폭이 가장 큰 은행은 오픈뱅크(815만 달러)와 US메트로뱅크(368만 달러)순으로 작년보다 60%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 실적 개선으로 ROA 역시 2021년 1분기보다 0.14~0.41%포인트 상향됐다. 특히 PCB(1.92%), CBB(1.91%), 유니뱅크(1.94%)는 2%에 근접했다.   또 예금 관련 비용을 절감하면서 서부 지역 은행 7곳 중 6곳의 순이자마진(NIM)도 전년보다 나아졌다. NIM은 은행이 자산을 운용하면서 벌어낸 수익에서 자금 조달비용을 뺀 금액을 운용한 자산의 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다.   NIM이 클수록 은행의 대출과 관련된 수익성은 좋다는 의미다. 반대로 예금 고객의 수익성은 내려앉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외형 성장   서부지역 한인은행 7곳의 총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약 7% 늘어난 319억3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뱅크오브호프(178억 달러)의 비중은 56%로 가장 컸다.   한미은행의 경우, 지난해보다 자산 규모가 5% 가량 성장하면서 68억 달러에 근접했다. 눈여겨 볼 사항은 오픈뱅크와 CBB의 성장 경쟁이다.     올 1분기 CBB의 자산 규모가 직전 분기의 18억 달러에서 소폭 줄면서 주춤했다. 반대로 오픈뱅크는 자산 규모를 18억6000만 달러로 늘렸다. 이에 따라 자산 기준으로 오픈뱅크가 CBB를 다시 앞섰다.   이 두 은행은 최근 수년간 치열한 선의의 경쟁으로 한인 은행권에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거의 매 분기마다 자산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했다. 그러다 CBB가 하와이이 오하나퍼시픽뱅크를 인수하면서 확실하게 제치는 듯 했지만 2개 분기 만에 재역전됐다.     대출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눈에 띄게 개선됐다. 7개 은행의 총대출은 253억6300만 달러로 전년보다 8% 정도 늘었다.   중소형은행들의 대출 실적이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한미은행도 약 11%나 성장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한인은행들의 전년 대비 예금 성장률은 대출과 비교해서 2%포인트 가까이 뒤쳐졌다. 고비용 예금상품 정리와 정부 지원책인 급여보호 프로그램(PPP) 탕감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총예금고는 전년 대비 6%가량 늘어난 267억6500만 달러였다.   한인 은행권은 “고물가 대책으로 0.50%포인트 이상의 기준 금리 인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경제 여파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영 여건이 매우 도전적으로 변할 것”이라며 “자산 건전성을 충실하게 확보하고 내실 성장을 기하는데 은행들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성철 기자한인은행 영업호조 서부지역 한인은행 한인은행 6곳 총자산 규모

2022-05-01

한인은행들 다시 성장가도 질주

  유례없는 초저금리시대가 도래하고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금융업계의 전통적인 수익 모델 역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 한인 금융 기관들이 새로운 생존 방식을 적극 수용하며 코로나19 시대를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은행들의 순이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고 자산·대출·예금 등 모든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순이익= 각 은행이 지난 1일 발표한 2021년 3분기(9월 30일 기준) 실적 자료에 따르면 세 은행 모두 팬데믹이 한창이던 전년 동기보다 순이익이 최소 54%에서 최대 13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 은행들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하면서 경제 활동이 중단되자 SBA 융자 실적이 저조해지고 급여보호프로그램(PPP)에 인력을 집중하면서, 2019년보다 순이익이 24~40% 감소했으나 이제 경제 충격을 극복한 양상이다.    메트로시티은행(행장 김화생)은 순이익(세후) 4441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2710만7000달러)보다 63.8%, 직전 분기(2748만4000달러)보다 61.6% 증가했다.     제일IC은행(행장 김동욱)도 순이익(세후) 1202만2000달러로 직전 분기(667만1000달러)보다 80%, 전년 동기(505만5000달러) 대비 무려 137.8% 증가했다.    프라미스원은행(행장 김동준)의 순이익(세전)은 1189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682만1000달러)보다 74%, 직전 분기(769만7000달러)보다 54% 늘었다.      ▶자산·대출·예금= 한인 은행들은 순익 증가에 힘입어 총 대출액 및 예금고 역시 늘면서 총자산 규모가 눈에 띄게 커졌다.     특히 메트로시티은행은 총 자산 규모 27억5638만3000달러를 기록하며 30억 달러 고지를 눈앞에 뒀다. 이 은행은 직전 분기에 총자산 25억2035만4000달러를 기록, 25억 달러 선을 돌파한 지 1분기 만에 자산이 9%(2억3602만9000달러) 증가했다. 또 전년 동기보다는 58%(10억1379만 달러) 증가했다. 은행 관계자는 "한인은 물론 중국계, 인도계, 베트남계 고객들의 각 성향에 따른 영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는 점이 주효한 것 같다"고 밝혔다.     제일IC은행 역시 순항하고 있다. 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예금 및 대출이 각각 23%, 17%에 이르는 성장세를 보이면서 총자산이 9억1355만 달러를 기록, 10억 달러 턱밑까지 닿았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건전성을 나타내 주는 90일 이상 연체는 총대출 대비 0.1%밖에 안되는 우수한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발주자인 프라미스원은행 역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은행의 총자산은 직전분기보다 762만2000달러(1.4%) 늘어난 5억6917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은행 관계자는 "예금, 대출, 순이익 등이 올해 계획한 예산보다 전체적으로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세 은행 모두 자산 건전성 지표로 활용되는 순이자마진(NIM)이 소폭 상승하며 건실함을 나타냈다.   ▶향후 시장 개척 모색해야= 한인 은행들이 이같이 성장한 데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친 지역사회 스몰비즈니스 사업주들을 전방위로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청(SBA) 대출 등 자금 공급에 협력한 데서 먼저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SBA의 대출 상환 지원(Payment Relief) 등 정부의 각종 지원 프로그램으로 인해 연체도 줄고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통해 메이저 은행권과의 차별화를 꾀한 점도 통했다. 한 한인 사업주는 "같은 (한인) 문화권이라 그런지 편하게 상담 받을 수 있어 한인 은행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고객 서비스가 다르다"고 말했다. 존스크릭에 거주하는 한 인도계 주민은 "친절하고 믿음이 가서 한인 은행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한인 은행들의 4분기 전망은 다소 조심스럽다. 타주에 기반을 둔 한인 은행들이 대거 유입되고 경제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 경제 주체들의 부담 증가 및 신규 대출 창출의 어려움이 예상돼 애틀랜타 한인 은행들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배은나 기자한인은행 성장 순이익각 은행 한인 은행들 총자산 규모

2021-11-02

PCB, 순이익 1000만불 돌파

PCB(퍼시픽시티뱅크)가 역대 최대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은행의 지주사 PCB뱅콥은 28일 올 3분기 순이익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가 넘는 1100만 달러(주당 73센트)라고 밝혔다.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두었던 2분기의 984만 달러(주당 64센트)보다 12%가 늘었다.   2020년 3분기의 345만 달러와 비교해서는 무려 220%나 급증했다. 월가 예상치인 주당 64센트보다도 9센트가 더 높은 실적이다.     은행 측은 이번 분기에도 110만 달러의 대손충당금을 순이익으로 편입시켰다고 했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총자산 규모도 21억 달러를 돌파했다. 3분기 기준 총자산 규모는 지난 2분기 대비 2%와 전년 동기 대비 4%가 늘어난 21억470만 달러였다.     예금고 역시 직전 분기보다 2% 증가한 18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의 16억5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11%가 증가한 것이다.   총대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6억8000만 달러였다. 2020년 3분기와 비교하면 8%가 불었다. 호실적에 은행의 경영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순이자마진(NIM) 모두 크게 향상했다.     ROA는 2%를 웃도는 2.11%였다. 지난 2분기의 1.96%와 지난해 3분기의 0.69%보다 대폭 나아진 것이다. 4%에 근접한 NIM은 전분기 대비 0.10%포인트가 높은 3.93%였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2센트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대상은 11월 12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11월 19일에 지급된다.         진성철 기자순이익 돌파 순이익 규모 총자산 규모 전분기 대비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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